왕상해수욕장의 석양이 아름다워서 몇년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석양을 찍고 뒤돌아 오는 순간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모래사장에 웬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모습에 놀라게 되었네요, 인천시는 환경감시단도
없는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인천시가 건축물 허가를 모래사장위에 허용했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관할 구청관계자들은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같은 지자제인데 부산하고는 완전 다르네요, 해운대해수욕장은 모래를 메꾸어 복원사업을 하고 있는 현실인데, 인천시는 훼손을 해도 그냥 보고만 있는 정책현실에 안타갑습니다.
아름다운 해변이 없어지는데 도대체 무엇을 관리하고 운영하는지 한심 스럽네요,
수도권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가까운 해수욕장, 입지조건도 좋아 여름에는 주차할곳이 없으 정도로
인산인해를 누리는 곳이 이렇게 변한 모습에 실망스럽습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톨게이드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왕복25,000원 정도

손영길 시장은 외자유치를 위해 열심히 인천시의 어려운 살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공무원들은 주는 밥만 먹고 있는것 같습니다.
몇개월전에 공중파를 통해 공무원 월급을 줄 돈이 없을 정도로 재정이 열악하다는 것도 뉴스를 통해서
듣게 되었는데, 오늘 오랬만에 왔더니 그렇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천시 공무원 여러분, 훼손되는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관리를 좀 잘해주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시 방문시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