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가 들어서며 송도는 국제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그 동안 국제도시를 표방하며 외자유치, 녹지, 병원, 교육 시설 등이 거론되었다.

그러나 진정한 국제화는 자본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들의 정신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종교 시설이 빠진 것이다.

종교가 그들에게 차치하는 비중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지금 송도엔 내국인용 기독교, 카톨릭 뿐이다.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중국, 아랍 사람들을 위한 사원이 없다.

주유소, 공원도 중요하지만 진정 국제도시가 되려면 송도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이슬람, 힌두, 도교, 불교 사원이 절실하다.

이런 사원들이 혼재한 싱가폴, 방콕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진정한 국제화라 생각되며 대비가 된다.

종교 시설들은 외국인 유치와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이 크기 때문에 녹지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려되야 한다.

화려한 힌두 사원 하나가 100 층 첨단 빌딩보다 더 국제화에 기여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