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안산시는 인천시가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영흥 제2대교 건설계획은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이하 공유수면법)상 대부도 어업인 피해 우려로 사업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법률 해석이 나왔다며 강력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 해당 법에는 대부도와 영흥도 사이 공유수면에 교량을 짓기 위해서는 공유수면관리청인 안산시로부터 협의 또는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해당 구역은 수산자원 및 어업 피해가 예상되는 어업면허 처분지역이어서 해양수산부 · 환경부 · 경기도 등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는 물론, 인근 어업인의 동의도 필요하다. [2021. 10.15. 경인일보]
= 영흥 제2대교는 옹진군 영흥도 십리포와 안산 대부북동 구봉도를 연결하는 6㎞ 길이의
교량으로 구상되고 있다. 인천시는 13억원을 들여 일방적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영흥도 자체 매립지와 영흥 제2대교는 대부도 어업인 반대에도 직면해 있다.
= 대부도 등 지역 주민 7459명은 지난 6월 영흥도 매립지 조성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안산시와 인근 어업인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인천시는 협의를 후순위로 미루고 있다. [2021. 10. 15. 인천일보]
2021. 10. 15.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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