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치료를 받다가 숨진 '라면 화재 피해 형제'의 동생 A(8)군의 빈소에는

     어머니와 외할아버지 등 가족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최소한 인원의 조문객만 받았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적힌 근조 화환 2개만 놓여있었다.

=  제도를 정비해 제2의 '라면 화재 피해 형제'를 막겠다고 국회교육위 국정감사에선 

     애도하는 묵념을 갖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어른으로서 가슴이 미어진다"며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이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  이와 함께 "가난한 부모는 있을지 몰라도 가난한 아이들은 없어야 한다"며 "부모가 반대해도

     아이들이 돌봄서비스에 참여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했다.

     [2020.10.23.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