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 합동현지조사와 환경영향갈등

조정협의회 구성을 통한 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시에 따르면  배곧 대교 건설 사업은 현재 배곧신도시 총연합회(회원 7만2000여명)와 사단법인

올댓송도(회원 6만5000여명) 등 양 지역 주민의 지지가 있지만, 인천 지역  환경단체의 반대로 사업

추진이 더뎌지자 시는 공론화 장 마련에 나섰다는 것.

습지보전법은 습지보호지역 갈등에 대해 한국 환경 · 정책평가연구원, 지역 주민, 민간단체, 전문가

와 사업자, 환경영향평가업자 등과 함께 합동 현지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시흥시는 또 합동 현지

조사 외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통한 조정도 함께 요청했다. [2021. 12. 2. 인천일보]

협의회에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사후관리방안, 쟁점 해소방안 및 갈등예방대책, 민관합동현지

조사단 구성, 지역주민 의견 청취, 환경갈등 조정안 또는 권고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협의회의결사

항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시 이를 반영해야 한다.

한편, 시흥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본안)에 초안에 부족했던 조류 및 습지, 해양 등 전문가의 의견및

정밀조사를 통해 많은 부분을 보완했다. 특히 습지 훼손을 기존 3403㎡에서 167㎡로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약165만㎡에 이르는 대체습지보호지역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2. 2. 인천일보]

시는 용역연구 결과 배곧대교로 인한 총 편익은 30년간 운행될 경우 통행시간, 차량운행 비용, 교통

사고 비용, 환경오염비용 등 항목에서 총 1조5894억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제3경인고속도로 및  아암대로의 극심한 지 · 정체로 발생하는 대기 오염을 방지해 1,257 t의

대기오염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돼 배곧대교 건설로 인한 대기오염절감효과와 경제적 가치

가 높다는 입장이다. [2021. 12. 2. 인천일보]

  2021. 12. 2.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