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송도국제도시 이주가 추진 중인 항운 · 연안아파트와 관련해 인천시와 인천공기업 소속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시 공무원 7200명에 대한 자체 부동산거래내역 전수조사로 해당아파트를 소유한 공무원 3명을

확인했다면서도 다만 2006년 관련 사업 진행 상황이 언론 등으로 대외에 알려진 점을 고려하여

공무상 비밀을 이용한 사익추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13일  정의당 인천시당 부동산 투기 공화국 해체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항운아파트 480세

대 소유주를 조사한 결과 시, 인천경제청,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4개 기관 소속

공무원 166명과 아파트 소유주의 이름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놨다. [2021. 6.14. 인천일보]

시당은 이주대책 수립 전인 2005년쯤 외지인들의 주택 매입 행위가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실제

거주 주민들을 위한 이주대책이 맞는지가 의문이라며, 인천경찰청 등에 철저한 감사와 수사 진

행을 촉구할 방침이다. 

인천 남항 인근에 위치한 항운 · 연안아파트는 항만 배후시설, 물류시설 조성에 따른 피해 대책

으로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 부지와 맞교환해 이주하는 방안이 추진중인데 해수부와 입장

차로 현재 국가권익위원회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조정 작업에는 인천시, 인천해수청, 인천항만공사 등이 참여 중이어서 사실상 이주대책 사업과

직무 관련성이 상당한 셈이다. [2021. 6.14. 인천일보]

 2021. 6.14.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