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된 현직 인천OO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구속 기소했다고 검찰이 7일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특정 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뇌물수수 등 혐의다.
검찰은 또 A 경위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B씨와 C씨를 불구속 기 소했다. [2021.6.8. 인천일보]
A 경위는 지난해 6월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지인 B씨로부터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선처를 부탁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8월에는 또 다른 지인 C씨의 고소 사건을 직접 맡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로부터 사건 처리 청탁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았다.
아울러 이들로부터 우즈베키스탄과 네팔 여행비용으로 770만원을 받거나 마약사건으로 구 속된 회사직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200만원을 수수하는 등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7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1.6.8. 인천일보]
2021. 6.8.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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