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수구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ifeza(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 설치한 맨홀 상 판들이 대량 파손돼 불량 맨홀 설치 지적이 나왔다. 맨홀상판은 왠만해서는 파손되지않아 거의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교체 경우가 드물고 교체 시기 또한 따로 없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이 지난 2003년 송도 기반 조성 시 순차적으로 설치한 맨홀 상판이 계속 파손돼 불량 맨홀 설치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더 오래전 설치된 원도심 맨홀 파손건수와도 확연하게 차이 가 난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설치된 맨홀 상판 파손건수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3건이다. 이 는 같은 기간 연수구 원도심에서 발생한 2건에 비해 7배 이상이다. 이는 보도용 우·오수 맨홀로, 파 손돼 방치될 시 보행자 위험을 초래한다. [2020.12.1. 인천투데이]
연수구는 송도1~5공구와 송도7공구 전체 맨홀 상판을 교체하고 있다. 정비대상은 1231개로, 이중 10월 말까지 845개(68%)가 정비완료 됐다. 여기에 송도 6· 8 공구까지 포함되면 더 많은 맨홀이 교 체돼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교체 맨홀 1개 단가는 약 40만 원으로, 전체 교체 비용은 업체비까지 합쳐 약 7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연수구의회는 인천시경제자유구역청이 맨홀 설치 책임이 있으므로 인천경제청이 비용을 부 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도에 설치된 맨홀 상판은 중국산이다. 문제가 생기면서 KS(한국 공업규격)도 폐지된 상태라며 오 히려 원도심은 맨홀이 파손돼 교체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020.12.1. 인천투데이]
2020,12,1, 송도에서 파손된 맨홀 상판 모습 / 2020.12.1.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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