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에 건립 예정이었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어려울 전망이다. 

5일 열린 시의회 토론회에서  연세대 측 인사로 참석한  한균희 연세대 약학대학장은, 송도 건너

편 경기도 시흥에서는, 서울대 시흥병원이 무료 제공 부지에 국비 5500억 원으로 병원건립을 추

진하고 있다며, 두 병원은 위치상 환자 풀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살아남을 것으

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균희 학장은 또, 과연 송도와 인천 주민에게 필요한 병원이 어디인지를 곰곰이 따져야 한다며

연세대와 인천 가운데 누가 더 받았는가를 따지기 전에 냉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공동 이익을

위해 발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0.8.7. KBS]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은  2005년 1단계 사업 협약 당시에도 포함됐고, 2018년 3월에 2단

계 사업 협약을  맺을 때에도 2020년 착공,  2024년 준공약속이 전제되어 있다. 하지만 차일피일

미뤄져 최근엔 2016년 또는 2017년 준공 이야기가 흘러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