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너지 자원 개발과 인프라 건설 등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 중인 알리 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이 26일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음. 전날(25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양 국간 에너지 자원개발과 도시개발과 관련한

     인프라 건설에 있어 협력관계를 구축한 봉고 온딤바 대통령은 이날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영접과 안내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현장 등을 둘러봤음

(2) 이 자리에서 신 부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조성 과정을 설명하고 “가봉의 신도시 개발사업과 인프라 건설에

     경험이 풍부한 한국 기업들을 많이 참여시켜 줄 것”을 요청했음. 봉고 온딤바 대통령은 “선친(전 대통령)과 함께

     어린 나이에 한국에 왔을 때도 개발 상황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인천 방문은 처음인데 한국의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배우고 경제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음.

(3) 특히 “지난 8월 가봉의 이웃 나라인 적도기니 대통령이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을 당시 인천의 신도시

     개발 모습에 큰 관심을 가졌다는 얘기를 듣고 인천에 꼭 오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음. 

     지난 1962년 한국과 수교한 가봉은 사하라 사막 남쪽에 위치한 나라로 원유 매장량이 풍부하며,

     최근 정치 안정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