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유원지 일원 3.16㎢(316만㎡)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하기 위한 

용역의 가격입찰을 실시한다. 11개 컨소시엄이 가격입찰에 참여했다. 인천경제청은 17일~25일까지

전자입찰서를 접수한다. [2023.7.18. 인천in]

이 용역의 기초금액은 24억4,849만원(부가세 및 손해배상보험료 포함),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4개월이다. 주요 과업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사전경관계획 수립, 경제성 검토

(타당성조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이다.

용역의 목적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투자유치용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송도유원지 일원 3.16㎢(316만㎡)

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유원지 일대로의 경제자유구역 확장 타당성 논리를 확립하고 논리에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추가 지정을 관철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2023.7.18. 인천in]

그러나 일각에서는 부영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송도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 부지 104만㎡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해 막대한 땅값 차익이 예상되는 산업용지로의 전환 등 특혜를 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이럴 경우 송도테마파크는 무산될 것이라고 

반발하며 주민 동의부터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최근에는 시 고위 관계자가 부영 측 인사를 만나 테마파크 부지 오염토양 정화에 착수하면 

도시개발사업 착공(아파트 분양)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설이 퍼지면서 또 다시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한 가운데  이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이 곧 시작될 예정이어서 

그 의도를 둘러싼 논란도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2023.7.18. 인천in]

 2023.7.18. 인천in

 2023.7.18. 인천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