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제물포고 송도국제도시 이전은 시대적 요구라며 학교를 이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제고 총동창회는 5일,  제물포고를  이전해야 하는 핵심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보도자료에서

학교가 있는 중구는 인구감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매년 정원 채우지 못한지 오래다며,

이런 상황 악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고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으며 제물포고교를 IFEZ 송도로 이전

은 시대적 요구라고 했다. 총동창회에 따르면 제고의 2021년 신입생 정원 169명 중 143명이 배정 됐다

입학 후 15명은 바로 전학을 갔다. 

그 외 관외 지역 전입 1명, 복학생이 1명 있어서  현재 운동부 23명 포함한 총 7학급 130명이 재학 중이

며, 130명 중 30%만 중구에 살고있고 나머지는 다른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하고 있는 상황

이다.  [2021.4.6. 경인방송]

지난  2003년 제고 1학년생은  596명으로 서구 192명, 중구 136명, 동구 124명, 남구 46명, 부평구 34명

남동구 30명, 계양 5, 연수구 25명, 옹진 4명 순이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신입생은 80%가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2021.4.6. 경인방송]

총동창회는 제고의 상징성은 퇴색됐고, 지난 20년간 학령인구유입은 거꾸로 내달렸다며 정치인들은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지역문제 해결이나 대안제시 보다는 뒷북소리만 요란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3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제물포고 이전을 발표하고 제고 부지에 인천교육의 미래비전 실현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인천교육복합단지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중구 해당 지역을 지역구로 둔 정

치인들과 시민사회 등은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중구 제물포고등학교 전경 / 2021..4.6. 경인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