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이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대와 셀트리온 인근의 지식기반서비스 용지를 설립 2주 밖에 안된 자격없는 법인에게 헐값으로 팔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해당 토지의 현재 땅값은 평당 1000만원 을 호가하지만, 인천경제청이 평당 300만 원대에 헐값으로 매각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 땅을 매입한 지피아이코리아 대표가 인천경제청 공무원 출신(2004년 퇴직)인 것으로 확인돼 인천 경제청이 유착된 특혜의혹까지 일고 있다. 특히 이 법인의 대표는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이었던 (주)그랜드 피크인터네셔널코리아 (GRAND PEAK INTERNATIONAL KOREA) 직원으로 일했다. [2020. 7.24. 인천투데이]
인천경제청은 2017년 10월 송도 바이오단지 내 인천대와 셀트리온 2공장 사이의 땅 (송도동 13-27 추후 지번 이 세 개로 나뉨)을 팔기 위해 인천대와 셀트리온컨소시엄을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했다. 그후 이땅은 지번 이 세 개로 나뉘었고, 그 중 하나인 송도동 13-58(면적 5253.5㎡) 공급 과정에 의혹이 발생했다.
인천경제청은 이 땅을 팔면서 용지공급지침서에 유치대상 업종을 바이오테크놀로지산업 연관 업종으로 국 한 하였다. 따라서 인천대와 셀트리온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으면 용지를 공급받는 것이 불가능한데 컨소 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지피아이코리아가 공급받은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2017년 당시 컨소시엄에 참여한 법인은 (주)그랜드피크인터네셔널 코리아 (GRAND PEAK INTERNATIONAL KOREA)였다. 당시 싱가포르 자본이 100% 투자한 외국인 투자법인이다. 이 회사와 지피아이코리아는 상호 와 법인등록번호, 설립일, 자본금, 대표이사, 주소 등이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인천경제청의 용지공급 지침서에 따르면, 컨소시엄을 구성한 경우 계약 체결 시 법인 내 출자자와 지분을 변동하거나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제외 또는 변경하려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사전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에대해 인천경제청에서는 “셀트리온 측에서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변경됐다는 공문을 보냈고, 그 이후 절 차대로 진행했다”고 하는데 인천경제청은 해당 토지를 2018년 12월 28일 지피아이코리아에 매각(환매 특약 부)했고, 토지 소유권은 지난해 9월 27일 인천시에서 지피아이코리아로 넘어갔다. [2020. 7.24. 인천투데이]
그런데 지피아이코리아는 토지 매입 2주 전인 2018년 12월 14일 등기를 마친 신생 법인이었다. 2주만에 컨 소시엄 참여기업 변경 절차가 마무리된 것도 모자라, 토지 매각까지 이뤄진 것이다.
또한 지피아이코리아라는 법인이 만들어지기 2주전인 2018년 11월 30일 해당 토지의 기숙사, 상가분양까지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는 인천경제청이 공고한 공급토지가 어떻게 분할될지, 어디서 매입할지 정해 지지 않은 상태였다. [2020.7.24. 인천투데이]
▲ 2020.7.24.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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