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논란거리로 등장한 송도 국제영리병원 건립 사업이 추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문제와 관련 지난해 취임 이후 말을 아껴온 송영길 인천시장이 최근 부정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낸데다, 국회에서 관련 법안 철회 움직임도 시작됐기 때문이다. 

송영길 시장은 12일 인천시청에서 진행된 '국제병원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국제병

원 설립이)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한 절대조건은 아니다. 사활을 걸 문제도 아니다라

고 밝혔다. [경인일보]

특히 송 시장은 최근 국회 공청회 등지에서 공개적으로 '국제병원 찬성입장'을 천명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에게 "일방적으로 (찬성 입장에) 나서지 말라" 고 경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해 9월 발

의한 경제자유구역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철회 하겠다는 요구서를

최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이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이라고 해서  영리법인을 도입하는게 국민 의료서비스에 도움

이 되는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철회를 요청 했다고 배경을 설명 했다.